비수기 ‘침체상황’ 은 계속
실수요·유통 수요부진 한 목소리
8월초 특수강봉강 시중경기는 7~8월 비수기에다 휴가·폭염 등으로‘침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오퍼 9월 도착분 중국산 S45C 탄소강봉강 수입재 가격은 운임포함가격(CFR기준)으로 톤당 670~690달러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기계는 이미 수요가 극도로 줄어든 데다 최근 자동차부품 관련 단조업체 마저 수요가 줄다 보니 휘청거리는 분위기다. 7~8월 계절적인 비수기와 함께 7월 특수강봉강 시중 경기가 극도로 부진한 상황이다.
올 상반기 유통대리점들의 판매물량은 전반적으로 지난해 상반기대비 20% 정도 줄었다는 주장이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은 8월초 휴가이후 8월6일부터 영업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분위기다. 판매보다는 대금회수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현재 부도위험 리스크를 줄이려고 하다보니 유통상들은 현금위주 결제로 바뀔 수밖에 없고 그렇다 보니 움직이는 물량도 크게 줄고 있고 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3분기 시장 수요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지만 최근 완성자동차까지 내수시장 판매부진이 연결되자 성장동력이 서서히 꺼지고 있는 분위기다.
건설중장비분야 수요가 크게 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 건설중장비 내수시장은 당장은 기대하기 어렵고 9월 이후나 수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연마봉과 도금봉 등 자동화기기의 샤프트용 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유통업체들도 수입산 철강재 때문에 유통시장에서 ‘몸살’을 겪고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통업계의 모 관계자는 “시장상황이 갈수록 암담하다”며 도무지 경기가 나아질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탄·합봉강은 현재 유통시장 판매가격이 별도로 없고 수요가들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수강봉강 시중경기 여건은 1분기에 반짝경기를 보이다 2분기 보합을, 3분기에는 약세 상황이 계속돼 갈수록 판매여건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특수강봉강 유통상가의 영업패턴이 바뀌고 있는 분위기다. 과거 수요대비 공급이 달리는 상황에서는 물량확보가 관건이었다면 최근에는 수요는 줄고 공급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유재고 조정이 핵심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대부분 경인지역 특수강봉강 유통대상들은 시장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는 유통구매 물량을 늘려야 할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유통업체의 모 사장은 “국내 특수강봉강 생산업체들이 공급물량을 너무 많이 쏟아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