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일부터 희망퇴직자를 받는다.
희망퇴직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받으며 연구개발 및 디자인 부문을 제외한 전 직원이 대상이다.
르노삼성차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은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금과 근속 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분의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 판매 부진이 겹치면서 영업손실이 누적돼 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2.8%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