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업협회 7월 코이마지수 발표
철강제품의 원자재 수입가격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에 따르면 7월 철강재 가격지수는 90.23으로 전월에 비해 2.68% 감소했다.
품목별로 슬라브(일본, 브라질 등 CFR)와 열연강판(중국 등 2.0~4.5mm, CFR) 가격은 세계 수요 감소 및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각각 전월 대비 1.85%(10달러), 3.97%(25달러) 하락한 530달러와 605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철스크랩(미국 등 HMS No.1, CIF) 가격도 전월 대비 2.41% 하락한 405달러를 기록했으며, 선철과 빌릿도 고철 가격 약세로 인해 각각 2.34%(15달러), 3.23%(15달러) 하락했다.
이밖에 H형강 가격은 전월 대비 10.97% 감소한 625달러를 기록했으며 철근은 일본 철스크랩 가격 인상 영향으로 전월 대비 3.45% 오른 633.2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수입업협회가 매달 원유, 곡물, 철강재 등 주요 원자재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수입가격을 조사해 발표하는 코이마지수는 전월 대비 6.72(2.03%)p 상승한 338.51p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