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 회생절차 종결 결정

대한은박지, 회생절차 종결 결정

  • 비철금속
  • 승인 2012.08.1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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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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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재무구조 기반… '경영 정상화' 구상

  대한은박지는 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대전지방법원에 제10민사부에 회생절차 조기종결을 신청한 바 있으며, 회생담보권 및 회생채권을 변제, 미변제 회생채권에 대해 그 변제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치가 이뤄졌다.

  대한은박지는 지난 2008년 10월28일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후 2009년 3월 회생계획 인가결정, 2010년 12월 회생계획 변경 등을 거쳐 기업정상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대전지법은 관리위원회 및 채권자협의회에 채무자의 회생절차 종결여부에 대한 의견을 조회했으며, 채권자협의회 구성원들 중 조일알미늄, 노벨리스코리아, 국민은행, 신당1·2·3동 새마을금고는 회생절차 조기종결에 동의한다는 내용을 회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종결 결정과 관련해 회사 측은 "채무자는 현재까지의 회생계획을 충실하게 수행했고 회사의 재정 및 경영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면서 "인가된 회생계획안에 따라 변제해야 할 채무를 모두 변제한 것으로 보이며 제3자배정 방식의 신주를 발행해 투자금액인 1,195억원이 투자금액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6월 30일 기준으로 대한은박지의 자산총계는 1,597억원이고 부채비율은 약 27%, 자기자본비율은 약 78%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대한은박지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신규투자 및 수익성 위주의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 동원그룹의 계열사로서 계열사 간의 유기적 조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이뤄 시장점유율 및 매출액을 확대해 경영 정상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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