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지표와 또다시 그리스 우려감 재발
금일 금속시장은 별다른 재료들이 없는 상황에서 그리스와 일본 경제지표 부진이 차익매물을 유발하며 하락세를 기록함. 그리스 경제가 9분기 연속 수축세를 나타나며 그리스 정부가 부채 감축 목표치를 달성하는데 더욱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금일 시장은 전주의 상승세를 반납하는 장을 연출함.
그리스 통계청은 지난 2분기 GDP가 전년 동기에 비해 6.2%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부터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로 5년째 침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 또한, 금일 오전 발표된 일본의 2분기 GDP 역시 전망치인 0.6%를 하회하는 0.30%를 기록함. 그러나, 금일 이탈리아가 80억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에 성공을 하자 시장은 하락세를 줄이며 장을 마감함. 이탈리아는 364일짜리 단기 국채 80억유로 어치를 발행했고, 이날 낙찰금리는 2.767%로 한달 전보다 소폭 상승세를 보였음.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주요한 지표들이 부재한 가운데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함. 일본과 그리스의 GDP 악재로 인해 전주 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종일 하락 압력을 받던 비철금속은 장 막판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 성공 소식에 소폭 하락 폭을 만회하며 장을 마감함. 그리스의 GDP 감소 소식이 그리스에 대한 또 다른 우려로 증폭되진 않을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됨.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짐에 따라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루를 시작. 특별한 경제지표 및 유럽에서 계획된 주요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을 보이며 모든 귀금속 상품들은 하락 움직임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