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하반기 국내경제는 투자 및 소비위축으로 3.2%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유럽 실물경제 침체 지속의 여파로 중국 등 신흥국 경제 성장마저도 저하되면서 하반기 국내경제는 수출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투자 및 소비 위축으로 3.2%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2년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2.6%로 당초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출이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민간소비와 설비 및 건설투자 등 내수도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12년 하반기 국내 성장률은 3%대 초반에 그칠 전망이다.

  민간소비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으나 최근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하반기에도 소비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투자는 하반기 공공부문 발주 축소로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설비투자에서 하반기 낮은 수출 증가율은 설비투자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수출입에서 수출 증가율은 2012년 상반기 0.7%까지 하락했으며 하반기에도 6%의 증가율에 그칠 전망이다.

  경상수지는 최근 서비스수지 흑자로 경상수지가 개선됐으나 하반기에는 건설서비스 등 서비스수지 부진으로 상반기에 비해 축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