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제조업체들의 공장이 위치한 부산, 포항, 당진, 군산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피해 소식은 오후 3시가 지나도록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다.

  부산과 포항 등의 지역은 생각보다 태풍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반응이다. 비는 거의 내리지 않고 있으며 바람은 불고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 지역도 큰 피해 소식은 없다. 현대하이스코와 동부제철 모두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에 대해 대처하고 있지만 아직 큰 피해는 없다.

  태풍 영향이 가장 큰 군산 지역도 큰 피해는 없다. 제품 출하도 문제 없다는 소식이다. 다만 바람 등으로 인해 일부 업체의 공장 문이 파손된 경우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냉연 업계 공장에서 비로 인한 침수 피해 대비는 물론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주의와 준비를 단단히 했기 때문에 큰 피해는 입지 않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