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12 스틸 디자인 페스타' 개최

  인간 수명 100세 시대가 가까워짐에 따라 이에 대비한 강구조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설계공모전이 열렸다.

  28일 오후, 포스코 빌딩 4층에서는 제2회 포스코 스틸 디자인 페스타 2차 심사 및 시상식이 열렸다.

  'Steel, Human hundred'란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인간 기대수명이 100살을 넘기는 전환시기와 강구조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한 포스코 스틸 디자인 페스타는 과거 진행됐던 강구조설계전과 금속가구공모전을 일원화 한 디자인 공모전이다. 1차 심사를 거쳐 올라온 30여 팀의 디자신 프리젠테이션과 전문가집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 선정까지 하루만에 진행됐다.
 
  특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많은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한 글로벌 공모전으로 키우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동영상 심사를 도입해 해외 10개팀이 참여했다.

  총 168개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2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 3팀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으로는 Space Terminal Hotel(박연태 외1명)과 Hug Me(오재훈) 두 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을 주체한 양승철 포스코 마케팅전략실 EVI기획그룹리더는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도가 커지면서 강구조 설계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미래 철강수요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포스코 스틸 디자인 페스타를 국내 굴지의 설계공모전 행사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요 수상작들은 포스코센터와 포스코건설 사옥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