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진해조선소서 건조, 2015년 말 인도 예정
STX조선해양은 3일 해양경찰청으로부터 3,000톤급 해경경비함 2척과 1,000톤급 해양경비함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3척의 총 수주금액은 총 1,500여억원에 달한다.STX조선해양이 수주한 3,000톤급 해양경비함은 길이 115m, 너비 14.2m로 알려졌으며 1,000톤급 해경경비함은 길이 91m, 너비 11.8m의 대형 경비함이다.
이번 건조되는 해경경비함은 약 30노트의 속도로 운항 가능하며 헬기 탑재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40mm 자동포와 20mm 발칸포 및 40노트급 고속단정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분당 20톤의 물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도 장착될 예정으로 해양경찰의 기본 임무인 해양주권 수호를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함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경비함들은 오는 2013년부터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2015년 12월까지 인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