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개최

포스코,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개최

  • 철강
  • 승인 2012.09.0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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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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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세번째…다문화 부부 6쌍 참여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6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강남구와 함께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구와 협력하여 2010년부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강남구 거주 다문화 가족 중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했다.

  올해 세 번째로 치뤄지는 합동 결혼식은 6쌍의 다문화 부부(중국3, 베트남2, 캄보디아1)가 참여하며, 다문화 가족의 사연을 바탕으로 신랑신부가 함께 하는 사랑의 서약, 부부의 사연이 담긴 편지낭독, 전년도 결혼식 참가자의 축가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스토리 웨딩형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타국에 살고 계신 결혼이민여성의 친정부모님을 초청해 결혼식을 올리는 자녀들에게 덕담을 나누고 함께 가족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해, 결혼이민여성으로 하여금 한국생활의 자긍심을 높이고,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아름답고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스코 CR본부 김응규 본부장은 “태어난 곳도 말도 다른 두 사람이 만나 누구보다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만큼, 상대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서로의 장점을 더 큰 아름다움으로 꽃 피우시길 바란다”며 백년가약을 맺는 6쌍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한 문화에 개방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결혼 이주 여성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과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언어영재교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어를 활용해 다른 결혼이주여성의 초기 정착을 돕는 동시에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결혼 이주민을 위한 상담전화 다누리 콜센터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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