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건설수주 전년比 18.6% 증가

7월 건설수주 전년比 18.6%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2.09.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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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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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까지 수주액 총 62조3,512억원…10.7%↑

  대한건설협회는 국내건설수주동향조사에서 7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7조5,3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 7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은 총 62조3,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부문 수주는 수서∼평택 고속철도, 당진화력 9,10호기 기전공사, 평택복합화력 2단계, 시흥 군자지구 토지조성공사 발주 등 발전시설 공사발주 호조에 힘입어 토목이 전년동월대비 22.1% 증가했다.

  건축 수주는 은평뉴타운, 울산우정혁신도시 공사 발주로 같은 기간 30.6% 증가했으며, 비주거용 건축 수주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 발주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증가했다.

  민간 수주는 토목이 비봉∼매송간 민자도로, 광양항 7선석 신설공사 발주에도 33.1% 줄었다. 특히 플랜트·기계설치공사가 지난해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로 51.2%나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7월까지 국내건설수주액 누계는 62조3,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 증가했다. 공공 8.2%, 민간 11.8%로 각각 늘었다.

  협회 관계자는 “7월까지 국내건설수주는 상반기 재정조기집행 기조와 민간 플랜트 호조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왔으나, 전반적인 거시경기 둔화로 설비투자가 위축되고,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주변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건설경기의 본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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