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09.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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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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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8월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대비) 예상 하회, 2009년 이후 최저 증가율 기록
*프랑스, 독일 국채입찰 성공적
*트로이카 실사단, 그리스의 긴축안 중 일부 제안 거부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주말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발표되었고 12일과 13일 독일 헌재와 미국 FOMC의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지난 주 금요일 종가 수준인 $7,900대 후반에서 장을 시작한 후 곧 $8,000 선을 돌파했다. Asia 장에서는 $8,000 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다 London 장 개장 이후 추가적인 매수 물량이 출현하면서 $8,100 선을 돌파하고 금일 고가인 $8,109.75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전일 115억 유로 규모의 재정 긴축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한 그리스의 사마라스 총리가 금일 트로이카 실사단을 만나서도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향후 추가 지원 규모 등 구체적인 방안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가격은 소폭 조정을 보였다. 이후 $8,000 대 초반까지 하락한 Copper는 미국의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 고용 지표가 이전 보다 개선된 것으로 발표된 후  미국 증시 선물이 낙 폭을 만회하자 다시 $8,000 대 후반까지 상승하여 장을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회복 둔화 우려와 그리스의 긴축안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감이 상승세를 다소 저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이번 주는 수요일 독일 헌법 재판소의 판결이 나오기 전 까지는 섣부른 움직임을 보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볼커 카우더 독일 집권 여당 원내 대표는 금일 "ECB의 개입은 어떤 형대든지 위험을 수반하지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며 ESM에 대한 헌재의 긍정적 판결을 기대하는 발언을 했다.

  만약 독일이 헌재의 반대로 인해 ESM에 지원금을 출원할 수 없게 된다면 유로 존 구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것 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명일 역시 큰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작은 레인지 거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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