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과 포항철강관리공단은 13일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포항철강산업단지 입주업체 동산담보대출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철강 경기 부진으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 철강업체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동산담보대출’이란 지난 6월 동산, 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동산담보법) 시행으로 동산도 부동산처럼 법원 등기소에 담보등기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개발된 상품이다.

  기계 기구등의 유형자산을 담보로 취득하는 개별동산담보대출, 원재료 등의 재고자산 등을 담보로 취득하는 집합동산담보대출, 매출채권 등을 담보로 취득하는 매출채권담보대출로 구성돼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 8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동산담보대출을 시작한 바 있으며, 특화된 상품 활성화를 위해 각 영업점 내 '동산담보대출 전용상담창구'를 운영해 이용 고객들의 편의를 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