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中, 내수 가격은 올랐지만...

<열연> 中, 내수 가격은 올랐지만...

  • 철강
  • 승인 2012.09.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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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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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영향 없을 것

  중국의 유통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4월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여왔던 중국 열연 강판의 유통가격은 상해가 467달러, 광저우가 496달러, 베이징이 482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최근 정부의 내수시장 지원정책에 힘입어 다소나마 반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철강시장이 단기적으로 소폭의 조정을 거친 후에 저점을 찍고 반등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어느 정도 열연 유통가격의 상승을 기대해 볼만하지만 다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이유는 현재 중국의 높은 재고량과 변함없는 공급과잉. 이로 인해 중국 내부 역시도 뚜렷한 완화 효과 없이 조만간 내수 유통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내수 유통가격의 상승은 일시적이며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선주문 증가와 재고감소 정책은 시장가격 급속한 하락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도 이번 중국 내수 유통가격의 상승이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혹여나 수입재의 가격이 오른다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가격의 메리트마저 잃어버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모든 수요자들의 시선이 국내 제품에만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중국의 유통가격 상승은 일시적인 것으로 보일 뿐”이라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중국 내부에 수요 증가의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기는 하지만 한국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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