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결함·수축 문제 해결로 LTA시스템 보급"
결함 제어·열처리 가능한 고강도, 고인성 물성 확보 기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이 '산학연공동기술개발사업'관련 연세대 홍준표 교수 연구팀과 함께 진행하는 '다이캐스팅 공법에서의 LTA(Liquid metal Treatment Automation)system 개발'연구가 순항 중이다.

  최근 조합에 따르면 이번 과제를 통해 다이캐스팅 공정 중 불량을 발생시키는 기공결함과 수축 문제를 해결하는 용탕제어자동화(LTA)시스템을 개발, 업계에 보급한다.

  특히 LTA 시스템은 기존 다이캐스팅공정에 간단한 장치의 장착으로 상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합금(ALDC10, ALDC12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그동안 고압 다이캐스팅(HPDC)공법은 높은 생산성에 비해 기공 결함 등의 불량 발생 및 열처리시 제품내 기공 팽창 발생 등 단점이 노출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완성될 용탕제어기술의 경우 초음파와 전자기 유도를 이용, 주입되는 용탕의 용질장 및 온도장을 균일하게 맞출 수 있게 됐다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내부에 기공량을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열처리를 통한 고강도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면서도 "연세대학교의 용탕제어기술을 적용키 위해서는 별도의 장비 구축과 공간확보가 필요하다는 단점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다이캐스팅 머신에 용탕제어장비를 장착해 별도의 공간을 필요로 하지않는 LTA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를 통해 다이캐스팅 공정에서의 용탕제어 자동화를 이뤄 제품내부 결함 제어 및 열처리가 가능한 고강도, 고인성의 물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