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불확실성 시장에 퍼지며 유로 하락
*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 40 기록. 2006년 6월이후 최고

  전일 가격 하락 모습이 이어지며 하락 출발한 비철 금속 가격은 장 후반 발표된 미국 NAHB 주택 시장 지수가 40 을 기록하자 상승 반전해서 마감했다.

  금일 비철 금속 시장은 아시아장을 시작한 이후 소폭 상승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전일에 이은 조정 장 모습이었다.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전일에 이어 여전히 시장에 불안감을 가져오고 있었으며 이에 따른 유로화 하락은 비철 금속 시장에도 하방 압력을 가져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 경상 수지가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발표되고 주택시장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발표되자 시장은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주택시장의 회복이 눈에 띄지 않고 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큰 모습이었다. 지표 발표 후 copper 를 비롯한 모든 비철 금속이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copper 는 8,300 선 위로 다시 한번 올라섰으며 Zinc 는 2,100 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었다. Nickel 만이 상승 이후 다시 하락해 다른 품목들과 대조를 이루며 마감했다.

  긍정적인 미국 지표의 발표로 시장은 상승반전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하지만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관련 불확실성이 전일에 이어 시장에 퍼지고 있어 이에 따른 가격 조정 가능성이 보인다. 또한 QE3 의 성과에 대한 정책결정자들의 여러가지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이 상승을 지속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퍼지고 있는 모습이다. 긍정적인 지표로 인한 단기적 가격 상승은 가능할 수 있겠지만 대세적 상승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