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78.3m, 48.7m, 높이 23.6m로 현존 셔틀 탱커 중 가장 거대
오는 12월경 인도, 페트로브라스에 장기 용선될 예정
STX조선해양은 최근 진해 조선해양기지에서 원유운반선의 일종인 15만톤급 셔틀 탱커 진수식을 가졌다. 이번 진수한 셔틀 탱커는 길이 278.3m, 48.7m, 높이 23.6m로 현존 셔틀 탱커 중 가장 거대한 규모. 선박에는 최첨단 시설을 갖춰 석유 운반에 용이함을 더했다. 해상에서 석유를 선적하는 동안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는 아지무스 스러스터(Azimuth Thruster)와 위성과 연계, 선박의 위치 파악 및 유지를 돕는 DP2(Dynamic Positioning System2)등이 장착됐다.
이 선박은 오는 12월경 인도될 예정이며 그 후 브라질 해역에서 생산되는 원유 운반을 위해 브라질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에 장기 용선될 예정이다.
셔틀 탱커는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되는 선종으로 상선 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선박.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해양플랜트, 셔틀 탱커, 해양작업지원선 등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와 관련된 선박 수주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