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누계 인허가 전년 26%↑…10~12월 입주 4만5,000호
전년 동월 대비 주택인허가 실적이 20개월 만에 감소세로 보였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8월 주택인허가 실적은 3만9,030호로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5% 감소로 전환했다. 전월 대비로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고, 지방은 3.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3,198호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했고 아파트외 주택은 1만5,832호로 1.6% 줄었다. 주체별로는 공공 1,083호, 민간 3만7,947호로 각각 조사됐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국 9,463호가 인허가돼 전년 동월(6,199호) 대비 52.7% 늘었지만 전월(1만257호)대비로는 7.7%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8월 누계 인허가 실적은 총 32만호로 전년 동기(2만5000호) 대비 여전히 26%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착공 실적은 4만5,000호로 수도권은 전년 동월비 57.2% 증가, 지방은 69.1% 증가했다. 또한 분양은 지방 76.5%, 준공은 수도권 46.3%로 실적 호조를 보이며 각각 3만5,000호, 3만3,000호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4,780호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5.1% 증가했다. 수도권은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했고 지방은 76.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만2,850호로 전년 동월 대비 25.0%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 46.3% 증가, 지방 1.2%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1만6,466호 준공돼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348호로 전년 동월 대비 54.6% 증가하는 등 지난해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4,893호, 민간 2만7,957호 였다.
한편 10~12월간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국 총 4만4,825호로 됐다. 월별로는 10월 1만82호, 11월 9,048호, 12월 2만5,695호가 각각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60㎡ 이하 1만5,144호, 60~85㎡ 2만650호, 85㎡ 초과 9,031호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79.8%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1만3,487호, 민간 3만1,338호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