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에 유로화 상승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

  금일 비철 시장은 중국이 여전히 휴일인 가운데 가격 움직임이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품목별로 상이하게 움직인 비철 금속 시장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로 인한 유로화 상승에 가장 영향 받는 모습이었다.

  적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보여준 Asia 시장과 달리 유럽 시장의 모습은 비교적 움직임이 큰 모습이었다. 여전히 시장에 우려감을 주고 있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관련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가격은 상승 흐름을 보여주었다. 전일 유럽 연합 관료들은 다음 주말 스페인 정부가 전면적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시장에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했다. copper 는 유럽시장 개장 이후 8,300 선을 상향 돌파하는 모습이었으며 이후 잠시 8,300 아래로 움직이기도 했으나 상승장이 유지되었다. copper 와 달리 다른 비철금속 품목들은 소폭 하락하거나 혼조세 모습을 보여주며 하루를 마감했다.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시장은 아직까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스페인의 구제 금융 신청 기대감이 시장에 불안감을 어느정도 줄여주었지만 다음주 주말에 있을 것이라는 유럽 연합 관료들의 발언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음 주에 확정될 이슈 보다는 내일 부터 나올 미국 고용지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copper 는 지표 호재로 인해 8,400 을 상향 돌파 한다면 기술적 추가 상승 여력 역시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