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9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3.7 전월 56.3
*유로존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시수(PMI) 46.1 전월 47.2
*미국 ADP 민간 고용 162K, 예상 상회
*미국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 55.1 로 개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중국의 경기 성장 둔화 우려 심화 및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불확실성으로 인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으며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전일 대비 하락한 $8300 수준에서 Asia 장을 시작한 Copper는 중국 시장의 부재로 인해 Asia 장 내내 한산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용한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의 둔화 및 유로존 서비스업 PMI 의 부진으로 세계 경기 성장 둔화 우려를 심화시키며 Copper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했고 이에 $825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큰 이슈 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던 Copper는 미국 9월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나자 $8310 수준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스페인 구제금융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승을 유지하지 못하고 $8300 이하로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정부가 이르면 주말에 전면적인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란 보도에 시장은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으나 스페인 총리는 구제금융 신청설을 반박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금일 3차 양적완화 발표 후 3차 양적완화 약발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불확실성이 상승에 걸림돌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명일은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되어있다. QE3 발표 후 QE3에 대한 효과를 주요 경제 지표를 통해서 부분적으로 확인 한 상황에서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이나 금리인하 등의 발언이 명일 회의에서 있을 경우 비철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되므로 이에 주목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