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감소 예상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큰 폭 감소 예상

  • 철강
  • 승인 2012.10.04 10:28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출은 2분기와 유사…판매량 늘었어도 이익률 감소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3분기 매출은 2분기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3분기 매출(단독재무제표 기준)은 9조1,000억~9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8,000억~8,5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 2분기 매출 9조2,230억원, 영업이익 1조570억원과 비교했을 때 매출 감소율이 1% 남짓인데 반해 영업이익 감소율은 20%를 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제품 판매량의 경우에는 오히려 2분기에 비해 30만톤 가량 늘어난 891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료가격의 소폭 하락에다 제품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떨어지는 것은 판매가격 하락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40% 내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에서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어 영업이익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제가격에 연동되는만큼 3분기 국제가격에 동반해 수출가격 급락이 이뤄졌던 것이 수익성 훼손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2분기 11.5%를 기록했던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는 8%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