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대부분 메탈 하락. 특히, 전기동은 5일만에 하락전환함. 일단 전일 하락의 원인은 중국과 유로존 관련 실망감 때문인 듯. 우선, 중국에서 나온 서비스 PMI 하락에 이어 스페인 총리가 구제금융 신청 임박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구제금융관련 불확실성이 시장에 혼란을 준 듯. 한편, 美 증시는 미국의 고용, 서비스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유가는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로 하락함.
美, ISM 서비스업지수 예상밖 상승. 미국 9월 ISM 서비스업지수 전월대비 상승한 55.1로 예상치 53.4를 상회. 신규주문지수도 전월대비 상승한 57.7을 기록. 반면, 고용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51.1을 기록함.
美, 민간고용 예상 상회. 미국 8월 ADP 민간고용 전월대비 16.2만명 증가. 예상치 14만명 증가를 상회. 서비스부분 고용은 전월대비 14.4만명 증가. 제조업과 건설업 등 생산부분은 1.8만명 증가. 그 중 제조업은 4천명, 건설업은 1망명 증가함.
中, 서비스업 PMI 전월대비 하락. 중국 9월 서비스업 PMI는 전월대비 하락한 53.7을 기록. 11년 3월이래 최저치. 한편, 시장에서는 유럽 수요감소 등으로 인해 당분간 중국의 성장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
*전기동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43% 하락한 $8,29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700톤 감소한 223,450톤. Cancelled warrants는 42,800톤.
中, 내년 일본산 구리매입 연기. 중국 정련구리 바이어와 일본 셀러는 국가간에 영토분쟁으로 2013년 운송 계약을 연기. 이번 주에 있었던 협상 테이블에서 일본 셀러들이 지난 해보다 10% 저렴한 프리미엄 가격을 제시했음에도 중국 측 회사들과의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중국 측 한 회사의 이사는 일본 셀러들 또한 이 상황과 합의 연기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수요도 좋지 않고 민감한 상황에서 일본과의 거래사실이 밝혀지면 대중의 비난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일본과의 운송 주문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언급.
페루, 7월 구리 광산생산 전년대비 증가. 페루 에너지광산부에 따르면 페루의 2012년 1~7월 구리 광산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한 719,219톤을 기록.
페루의 구리생산은 구리 광산개발 관련 지역 분쟁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올해 3월부터 전년동월보다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페루의 7월 구리 광산생산은 전년동월보다 9.4% 증가. 한편, 2012년 1~7월 페루의 구리 광산생산을 201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할 경우 생산은 0.6% 증가함.
칠레, 8월 구리생산 증가. 칠레통계국(INE)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구리광산 생산국인 칠레의 8월 구리 광산 생산량은 전년대비 7.8% 증가한 462,643톤을 기록. 하지만, 이는 2011년 같은 기간 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에서 비롯한 기저효과로 풀이. 한편, 원광 품위가 향상되고 높은 가동률로 8월 황동 생산량은 전월대비 11.7% 증가함. 구리 광산생산의 부산물인 몰리브덴의 8월 생산량은 원광품위 저하로 전년대비 12.1% 감소함.
*납
납 재고 감소. 런던금소거래소(LME)의 납 재고량이 2012년 연초부터 10월 1일까지 약 25% 감소. LME의 납 재고량 감소추세는 올해 3분기 이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음. 한편, 중국의 납 생산 원재료 수요도 증가하는 모습. 중국의 2012년 1~8월 납 원광/정광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7.7% 증가함.
*금일 전망
출발이 반, 美 고용지표에 주목....
소폭의 상승흐름을 이어오던 전기동이 다시 하락했다. 그동안 전기동은 별다른 악재없이 소폭 개선된 경제지표들 덕분에 상승흐름을 이어왔지만, 전일 중국 성장둔화와 유로존발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시장을 압박하자 하락 전환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시장을 지켜본 참여자라면 알 수 있듯이, 전일의 하락은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추세로 전환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전기동은 중국과 미국의 경기부양초치 발표 이후 급등했지만, 이후 기대치가 감소하며 하락했다. 다만, 개선된 美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며 다시 상승했지만 이전과 같은 상승흐름을 기대할순 없었다.
바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시장은 지금의 상승을 지속시켜줄 만족스러운 결과를 바랬지만, 결과는 ‘Not bad’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도 이는 시장이 하락에 대한 우려보단 상승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것으로 인지할 수 있다.
그리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의 고용, 제조업 등의 경제지표의 개선이 지속되고 중국에서 기대했던 추가 경기부양책을 또 내놓은다면 말이다.
출발이 반이라는 얘기가 있다. 일단, 이번 주 발표되는 美 고용지표가 개선된모습을 보여줘 전기동 가격이 $8,340선 위로 도약하는게 중요하다. 알다시피 이 가격은 전기동 흐름 판단에 중요한 가격으로 이 위에 안착하면 향후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림 1).
[그림 1] 120주 이평선 위로 재도약 할 수 있을까?
물론, 이후 중국이 정권교체 전후로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발표해야 끝도 좋을 수 있지만. 일단, 출발이라도 좋아야 절반의 성공이라도 이룰 수 있다고 본다.때문에 오늘 내일 지표발표 결과에 따른 금주 종가에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예상레인지: $8,000~8,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