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세아베스틸이 발행할 예정인 제7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평은 세아베스틸이 특수강봉강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 다변화와 고부가제품 비중을 확대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실적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저하됐지만 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자동차, 기계 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평이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4,458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대형단조의 경우 2009년 하반기 1만3,000톤 규모의 대형 압연프레스를 도입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대형단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동 초기 수요산업의 침체로 실적 기여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