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CBM급 액화석유가스운반선 1척 수주
STX 올해만 액화가스운반선 14척 수주

  STX가 300억원 규모의 액화가스운반선을 수주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지오가스(Geogas)로부터 9,000CBM(Cubic meter, m3)급 액화석유가스운반선(LPG선)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300억원.

  STX에 따르면 수주 선박의 길이는 120m, 너비 19.8m, 높이 11.2m의 크기로 15.2노트로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주된 선박은 STX조선해양 부산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4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옵션 물량 1척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STX는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액화가스운반선 분야에서만 총 14척, 9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해운 업황이 불안정한 가운데서도 액화가스운반선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LPG 및 에틸렌가스의 거래 가격과 가스운반선의 운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가스운반선 분야에서 수주 경쟁력을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