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1~8월 누계 수입량 전년比 3.3%↓

비철금속, 1~8월 누계 수입량 전년比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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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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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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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4만4,586톤 집계… 비철업계 수요침체 영향
업계 "아직까지 실물경기 좋지 않아"

  올 8월까지의 국내 비철금속 누계 수입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비철금속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의 비철금속 누계 수입량은 234만4,586톤으로 전년 242만4,133톤 대비 3.3% 감소했다.

  이처럼 수입량이 줄어든 것은 국내 비철업계 수요측면에서의 침체와 부진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여진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한해 동안 국내 비철금속 내수 수요는 줄었다"면서 "이에 따라서 수입량도 덩달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각 업계 마다 재고는 적정량을 가지고 가겠으나 아직까지도 실물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 내수진작과 함께 경기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6대 비철금속 중 알루미늄과 주석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의 수입량이 줄어들면서 이번 실적을 나타냈다. 수출량은 같은 기간 134만1,184톤 대비 5.4% 증가한 127만2,335톤으로 집계됐다.

  한편 8월 당월 기준으로는 총 7개의 비철금속 품목(기타 포함) 가운데, 연 품목은 전월 대비 수입량과 수출량이 모두 증가했다. 반면 전기동, 아연, 니켈 품목은 수출량과 수입량이 모두 줄었다.

  알루미늄, 주석품목은 전월 대비 수입량은 늘었으나 수출량이 줄었고, 연 품목은 반대로 수출량은 늘었으나 수입량은 감소했다.
 
  8월 수입액은 11억5,984만5,000달러로 전월 12억1,386만5,000달러 대비 4.45% 감소했으며, 수출액 또한 7억3,607만7,000달러로 집계돼 전월 대비 7.4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8월 실적의 경우 생산과 출하 그리고 내수와 수출 모든 실적에서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다"면서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가 눈에 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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