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생산량 전년比 8.2%↓…내수 판매와 수출도 위축
지난 9월가지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일부 업체의 임·단협 관련 생산차질과 판매부진으로 9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동월비 8.2% 감소한 34만 3,458대를 기록,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1~9월 누적 생산은 전년동기비 2.1% 감소한 331만6,096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9월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9월 11일)와 마케팅 강화에도 실물경제 침체우려와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6.8% 감소한 11만6,484대를 기록했으며, 1~9월 누적 내수는 전년동기비 7.9% 감소한 101만9,806대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달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EU시장 위축, 일부 업체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전년동월비 7.2% 감소한 23만2,025대로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며 1~9월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233만9,714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