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가 미공개...이전 발주 견적 미뤄볼 때 한 척당 1억 1,000만 달러로 추정

  STX OSV가 해양특수선 2척을 수주했다.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STX OSV는 최근 노르웨이의 시엠오프쇼어(Siem Offshore)로부터 해저건설작업선(Subsea Construction Vessels) 2척을 2억3,000만 달러가량에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수주는 지난 4월 STX와 Siem Offshore 사이에 체결한 옵션계약에 따른 것으로 선가는 미공개 상태나 업계에서는 기존 발주한 선박과 샅은 1억1,0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된 선박은 길이 121m, 폭 22m로 STX OSV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선형 디자인인 ‘OSCV 11’이 적용될 예정이며 250t 규모의 크레인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2014년 인도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선박은 루마니아 툴체아(Tulcea)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후 노르웨이 브랏바그(Brattvaag) 조선소에서 후반 작업을 진행해 2014년 하반기 인도될 계획이다.

  STX OSV는 현재 Siem Offshore사로부터 수주한 OSCV 2척 및 플랫폼지원선(PSV) 2척을 각각 노르웨이 및 브라질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한편, Siem Offshore사는 같은 날 자국 조선사와도 해양설치지원선(Installation Support Vessel) 1척과 옵션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