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표 경계감에 하락세

  금일 금속 시장은 IMF 효과 및 지표 호재로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중국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로 전반적 하락세를 연출함. 전일 스페인 및 그리스에 적자 감축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더 제공해야 한다는 IMF의 입장 발표에 이어 금일 ECB가 스페인-ESM간 협의가 체결되는 즉시 무제한 국채매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는 진정되는 추세를 보임.

  또한 금일 발표된 유로존 산업생산은 예상 외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며 5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함. 이에 따라 미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고, 유로화는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중국의 주말 무역 지표 및 다음주 GDP 발표를 앞두고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심이 시장을 장악하며 상품 시장 하락세를 견인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주말 및 다음주 예정되어 있는 중국 지표 발표를 앞두고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이 일중 꾸준히 이루어지며 지속적으로 하향 압력을 받음. 유럽 및 미국의 양호한 지표 발표에도 반등 시도는 없었고, 유로존 주요 인사들의 긍정적 발언에 따른 유로화 상승세에도 동조하지 못한 채 장 종료시까지 약세를 극복하지 못함.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개선된 유로존 및 미국 지표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및 관망세로 인해 반응하며 소폭 하락마감 함. 금일 주요 이슈였던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관망세가 자속되는 가운데 유로존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증가세를 나타내며 매수세를 유입했고, 금일 주요 지표인 美 소비자 심리지수의 개선세가 귀금속의 가격유지를 유지시키는 듯 했으나 경기둔화 우려 및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