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 나서

국토부, 해외건설 수주지원 나서

  • 일반경제
  • 승인 2012.10.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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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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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 등 해외 메가프로젝트 지원

  국토해양부가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15~18일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2개국을 방문해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 중인 정부부처 장관 및 발주처 면담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수주지원활동은 8개 민간기업을 포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코레일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되며, 국토부는 출장기간 중 현지 진출업계간담회를 통해 진출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선 국토부는 브루나이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템버랑-무아라 해상교량 사업의 주관부처인 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국도로공사를 소개, PMC(사업관리:Project Management Consulting)를 수주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가 본 사업의 PMC에 참여할 경우 향후 EPC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도 우리나라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은 지난 8월1일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를 제치고 브루나이 무아라베사르섬 개발을 위한 해상교량, 접속도로, 부대시설에 대한 135억원 규모의 PMC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공공사업부 장관, 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진사항, 한국기업과의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순다대교(170억불), 남수마트라 철도사업(20억불), 수카르노 하타 공항철도(10억불) 등 10억불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 중으로 우리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타켓형 수주지원을 비롯, 수주가 유력한 사업을 확정짓기 위한 발주처 면담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지원활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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