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철재단지, “이제 역사 속으로”

문래동 철재단지, “이제 역사 속으로”

  • 철강
  • 승인 2012.10.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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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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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산업 및 업무시설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 예정
구체적인 시 지원금은 조만간 나올 계획

  문래동 철재단지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청장이 요청한 '영등포구 문래동1~4가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시켰다고 18일 밝혔다. 이 일대는 향후 2,9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과 대규모 산업 및 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된다.

  문래동 철재단지는 건축물이 노후화 된데다 주거시설과 공장시설이 혼재돼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결정안에 따르면 지역특성을 고려해 역세권 지역인 문래동1~3가 일대는 '준공업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지역중심형 정비방식을 적용, 중심지 기능이 강화되고 문래동4가 일대는 산업과 주거시설을 계획적으로 분리하는 산업정비형으로 개발된다.

  주상복합 등 아파트 2,934가구와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이 건설되며, 구역 내 영세 제조업을 위한 임대산업시설 2개소, 역사공원, 주차장,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이 조성된다.

  개발안이 확정됨에 따라 문래동 철재단지 내 위치한 연관 업체들 대다수는 현재 시화․반월공단 내 위치한 종합유통센터, 스틸랜드, 화성 산업단지 등으로 이주할 것으로 보이며 기타 인천과 파주 등지로 이동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에 따른 서울시 지원금은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책정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이 부분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다.

 

▲ 문래동 철재단지 개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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