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에너켐 김지옥 상무

<인터뷰> 에너켐 김지옥 상무

  • 철강
  • 승인 2012.10.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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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남 함안=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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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켐(대표 강호길)은 경제 위기로 기업들의 사업 진행이 움츠러든 시기에도, 역동적인 추진력과 유연한 사고로 새로운 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에너켐의 김지옥 상무를 만나 에너켐이 생산 준비 중인 황산니켈․황산코발트의 전망과 에너켐만의 경쟁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에너켐의 사업 현황은 어떻습니까?

  현재 황산니켈 공장의 상세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공장 지반 기초 공사가 한창중입니다. 저희의 계획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에 연간 1만2,000톤의 황산니켈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됩니다.
  이에 에너켐은 황산니켈이 생산되기 전에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에너켐의 비전과 현황 등을 알리고 있습니다.

◆최근 황산니켈․황산코발트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황산니켈․황산코발트은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로 리튬 2차 전지용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리튬 2차 전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황산니켈․황산코발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시장 형성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용 전자기기 시장의 성장세로 인해 향후 10년간 연평균 5%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됩니다.
 
◆에너켐만의 장점은 무엇이 있습니까?

  에너켐은 현재 품위가 높은 정광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광을 확보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는 활로 개척과 시장 개발을 통해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활로 개척은 에너켐이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부분입니다. 강호길 대표는 역동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또한 에너켐은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니켈 반제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실용화를 거치게 될 경우 광물공사와 에너켐은 큰 시너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켐의 사업 방향은?

  에너켐은 현재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고순도 정련 기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차후 자원 처리 엔지니어링 사업을 진행할 때 기초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에너켐은 올해 안으로 기초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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