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성 유정용 강관판매로 실적 견인
세아제강(사장 이휘령)의 3분기 실적이 지난 2분기에 이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김창호 연구원은 세아제강의 IFRS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00억원, 2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에 이어 6%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유정용 강관이 판매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세아제강이 3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견고한 국제유가를 바탕으로 미국의 리그수는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세아제강의 ERW 강관은 직접적인 세일가스 시추용에는 사용이 제한적이지만 시추된 가스를 최종 수요처까지 이동시키는 송유관 증가로 인한 파생적인 효과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신규 투자 중인 JCO 설비 완공으로 내년 1월부터 연 20만톤 수준의 후육관이 생산될 예정”이라며 “SPP 가동률 상승과 STS 강관 수출 증가도 내년 신규 매출 증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아제강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30억원, 2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