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 297만DWT, 86척 증가
세계적인 수주 가뭄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2012년이지만 지난 9월에는 신조선 수주량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9월 전 세계 조선업계 신조선 수주량은 320만DWT, 79척(:드릴십 5척 미포함)으로, 전년동기 297만DWT, 86척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주량 증가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것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총 10척, 110만DWT를 기록했다. 하지만 벌커와 탱커는 각각 6척의 수주량으로 지난 8월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9월 한 달 동안 수주량 82만8,000DWT, 20척을 기록, 세계 시장의 26% 차지했으며 중국은 191만7,000DWT, 34척으로 60%의 점유율을 자랑했다. 일본은 22만9,000DWT, 3척을로 세계 시장의 7.2%의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재 세계 신조선 수주잔량은 2억7,408만DWT, 4,740척으로, 한국은 7,343만DWT, 851척이며 중국은 1억1,583만DWT, 1,900척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5,848만DWT, 765척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