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통해 조성된 수익금 마련…불우이웃에 기부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지난 15,16일 양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를 열었다.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포스코 임직원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물품 중 되돌려주지 못하고 선물반송센터에 접수한 물품을 모아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해 전액 사회봉사기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경매에는 주류, 생활용품, 상품권 등 총 32개 품목이 출품됐으며, 5백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총 52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경매에 참여했다.”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포스코의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지난 2월까지 14회에 결쳐 진행되는 동안 총 3,700여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해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해관계자로부터 통상수준 이상의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 양해의 서한을 동봉해 즉시 돌려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돌려주지 못했을 경우에는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 전액 사회봉사기금으로 기부함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