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2.10.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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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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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앙은행 금리동결 발표 1.0% 예상: 1.0% 이전: 1.0%

  금일 비철금속 가격은 부진한 실적발표가 이어진데다 무디스가 스페인 5개 지방정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등 유로존 우려가 증폭됨에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Copper의 경우, 7850선(3M 기준) 마저 무너지며 약 1개월반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듀폰, 3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모두 다우지수 구성종목)의 부진한 실적 및 향후 전망에 경기둔화 우려가 더욱 확대됐다. 특히 듀폰의 경우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을 뿐더러 1500명의 인력감축을 발표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위축을 이끌었다. 여기에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5개 지방정부에 대한 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ECB의 OMT발표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스페인 국채금리가 약 13bp 오르는 등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우려가 증폭된 점 역시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 특히 지난주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정상회담 이후 구제금융 신청 압력을 받지 않았으며 신청여부 역시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하는 등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가동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양상이다.

  내일은 주요국들의 제조업지수 발표(중국 HSBC 제조업지수, 유로존 제조업지수)와 미국 미결주택판매 등을 앞두고 있다. 특히 FOMC 역시 예정되어 있으나 지난 QE3 발표 이후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시장의 기대 역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국채금리 역시 시장의 이목을 받을 전망인데 스페인은 ECB의 국채매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스페인 국채금리가 낮아지면서 구제금융 신청을 미뤄오던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채금리 상승세와 신용등급 강등, 국제사회의 압력(전일 괴르 ECB정책이사 역시 조건 이행여부가 국채매입의 선재조건임을 밝힘)에 따른 입장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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