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감사서 민주통합당 의원 지적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일감몰아주기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영주 민주통합당 의원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현대차 6개 계열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4.19%이지만 1차 하청업체의 평균 이익률은 2.57%에 불과해 현대차가 적극적으로 계열사를 지원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지적한 내용에 공감한다”며 “현대차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25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9조6,456억원, 영업이익 2조558억원, 당기순이익 2조1,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6%, 3.1%, 12.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