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오산강철 “세계 철강업계, 향후 5년 침체기”

中 바오산강철 “세계 철강업계, 향후 5년 침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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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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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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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철강업계가 앞으로 3~5년 동안 침체기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바오산강철의 마궈창 사장은 지난달 30일 “세계 철강업계는 향후 3~5년간 엄동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궈창 사장은 이같은 전망의 이유로 과잉 생산 능력을 지목했다. 전세계 많은 철강업체들이 고용 부담 때문에 적자를 보면서도 생산을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장기적으로는 자금 조달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자금 유출이 계속되는 기업은 시장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오산강철은 앞으로 수요 동향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바오산강철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479억8,600만 위안(약 8조3,9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4.6% 줄었다. 순이익은 4.9% 줄어든 11억8,100만 위안(약 2,060억원)이다. 이는 중국 내 수요 침체와 가격 하락이 수익성에 타격을 준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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