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 만들기 주목

스마트 공장 만들기 주목

  • 수요산업
  • 승인 2012.11.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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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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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 주도
업체 당 5백만원 한도...컨설팅비용 지원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이사장 박영탁)이 ‘스마트 공장 만들기’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최근 협력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공장 만들기’성과 보고회를 가졌다.

  참여기업 4개사 성과발표 및 우수직원 포상을 실시했고, ㈜한국엠엘과 정우기계를 방문 변화된 작업환경 및 개선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스마트 공장 만들기’는 전문위원 컨설팅을 통해 2~4차 중소협력기업의 공정흐름을 바꾸고 낙후시설을 개선하는 등 생산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재단은 업체 당 5백만원 한도에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엠엘 정우기계 삼일엔지니어링 ㈜동남중공업 등 4개 참여기업의 개선활동을 통한 생산성 향상효과는 연간 총 1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한국엠엘 윤여송 대표는 “공장환경이 바뀌면서 직원들의 근무태도도 바뀌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생산성향상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들 업체로부터 부품을 납품 받아 조립 시험검사를 통해 현대중공업(주)에 재 납품하는 1차 협력사인 대모엔지니어링㈜도 납기 준수율이 70%에서 90%로 향상되었고 21일 걸리던 생산기간도 14일로 줄었다. 이원해 대표는 “협력기업의 성과는 상위협력사의 품질향상과 직결되고 이는 모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재단은 ‘스마트 공장 만들기’사업을 산업계에 공장 새마을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STX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4개사가 출연하여 설립된 기계산업동반성장진흥재단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2~4차 중소협력기업을 중점지원하고 있다.

  이 재단은 기계산업 전반에 걸쳐 동반성장의 중요성 인식과 확산을 목표로 2~4차 중소협력기업의 ①기계제조 설비정밀도 향상 ②측정기기 검 교정, ③기술진단(스마트공장만들기) ④맞춤형 현장기술교육 ⑤지식재산권 ⑥해외마케팅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2011년에는 7월 출범이후 38개사를 지원 완료했으며 2012년에는 315개사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10월 기준, 237건에 대해 신청 및 지원을 완료했으며 2013년에도 지원업체수를 꾸준히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영탁 재단이사장은 기계산업이라는 두 바퀴 수레의 양륜인 대중소기업이 균형을 맞춰 조화롭게 굴러가도록 2~4차 중소협력기업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스마트공장만들기’ 사업이 전 산업계에 공장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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