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 무심한 오퍼價?

<열연> 무심한 오퍼價?

  • 철강
  • 승인 2012.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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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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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 “비싸면 안사는 것”

  국내 열연강판 시장은 가격의 보합세 속에서 잠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업체들은 판매상황이 지난 10월에 비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실상 오는 12월은 ‘대선의 계절’이기에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고 막판 판매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의 내수 유통가격은 끊임없이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오퍼가격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알려진 오퍼가격(CFR)은 570달러 수준. 국경절 이후에도 이정도의 가격대였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의 거래 미비로 다소 조정되는 양상을 보이다가 원점으로 돌아온 것이다.

  수입업체 관계자들은 급등한 오퍼가격에 거래를 망설이고 있는 모습. 현재 오퍼가격이 12월말 제품들이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향후 집계될 수입량은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국내의 판매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의 오퍼가격에 계약을 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며 “향후 가격 조정 시기를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SSC들의 가격 인상 요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 가격의 보합세를 볼 때, 일정부분 한계에도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에 따라 한동안 업체들은 낮은 이익률에 시달릴 것으로도 전망된다.

  시중의 유통가격은 현재 포스코 제품이 톤당 76만~78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제철과 동부제철의 제품은 톤당 75만~76만원의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재는 여전히 톤당 68만~69만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수입대응재의 가격은 톤당 71만원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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