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형강, 13년 연속 ‘품질 우수기업’ 선정

한국특수형강, 13년 연속 ‘품질 우수기업’ 선정

  • 철강
  • 승인 2012.11.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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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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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및 품질경쟁력 강화 선도적 역할

  한국특수형강(대표 신판국, 사진)이 1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5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12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한국특수형강이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2000년 이후 13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돼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 2012년에는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을 만큼 품질경영과 품질경쟁력 강화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1971년 창업 이래 40여 년간 오직 한길로 다품종의 철강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연산 100만톤 규모의 제강공장이 있고, 압연 공장 2곳의 생산능력은 합산해 연간 60만톤에 달한다. 이들 공장은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맞게 신제품 및 수입대체재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09년 4월 제강공장 준공으로 다양한 재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소형규격의 사상공장 및 중형규격의 녹산공장에 특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다품종 특화전략 체제로서의 면모를 완벽히 갖추고 있다.

▲ 한국특수형강 개발실장 목승해 전무(사진 왼쪽 앞줄 두 번째)가 회사를 대표해 상패를 전달받고 있다

  1992년 사상공장의 자동화 설비 완료 후 T.Q.C(Total Quality Control : 전사적 품질관리)를 도입하여 최신 설비에 맞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1995년 ISO 9002/1994를 획득해 2001년 ISO 9001/2000으로 전환하여 확고한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 종업원이 참여하는 T.Q.C를 도입해 품질분임조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1994년 부산광역시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동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중소기업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매년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참가해 2000년(사상공장)과 2005년(녹산공장) 및 2009년, 2011년(사상공장)에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타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한국특수형강이 갖고 있는 품질경쟁력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품질관리 측면에서 ‘생산자 실명제’ 도입. 이는 제품표시 라벨상에 생산책임자, 검사자를 동시에 표기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수 있게 했고, 생산자 전원이 이름을 걸고 생산하게 되면서 전원이 검사자가 돼 양질의 제품을 보급할 수 있다.

  둘째, 제품개발 측면에서 기존제품의 기능을 추가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의 길이를 13m에서 22m까지로 연장 생산할 수 있는 정정시스템을 추가해 부등변앵글, 조선용평강 등을 현재 국내 산업에서 가장 경기가 좋은 조선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복공판용 무늬챤넬, 조선용 Round Edge Bar, 격자지보용 환봉 등 고객의 요구사항과 자체 생산성, 이익창출가능성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분석을 거쳐 미래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제품들은 수입 대체재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하고 있다. 기존의 엘리베이트 가이드 레일은 대량생산이 힘들어 수입에 의존했으나 한국특수형강의 공급 이후 내수 시장으로 구매처를 변경시켰다.

  셋째, 경영 측면으로 의사결정 구조가 간단해 경기 대응에 민첩하게 행동할 수 있으며, 판매관리로 보면 당사가 가지고 있는 생산적인 능력 우위, 즉 다품종 특화생산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거푸집 패널용으로 사용되는 프로파일 C, F TYPE은 국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암벽, 지하철공사에 주로 사용하는 로크볼트는 당사에서 개발 생산해 실용신안(실용신안 0238664호)을 가지고 있다. 조선용 및 토목용 평강은 폭이 300mm까지 생산 가능하여 후판대체재로서 기능을 가지고 있고, 폭의 조절이 가능하므로 일반적인 판재류를 절단하는 것을 충분히 대체한다.

  한국특수형강은 간결한 경영관리체제하에서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생산시스템을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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