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재價. 이달말 약보합세 전환 전망

中 철강재價. 이달말 약보합세 전환 전망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2.11.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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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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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줄고 가격인하 압력↑…가격 상승 없어 재고비축 매력↓

중국 철강재 가격이 이달 말 약보합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변종만 연구원은 8일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이 당 18차 대회가 끝나는 이달 말부터 약보합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요인으로는 ▲중국 북부지역의 기온하락으로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줄고 북부 철강업체 물량이 중남부지역으로 이동하며 가격 인하압력이 커진다는 점 ▲철강업체의 가동률 상승과 공급 확대로 기존에 부족한 물량을 보충 또는 필요 이상으로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 없이 유통상들이 적극적인 재고비축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이 지적됐다.

중국 철강재 종합 가격지수는 9월 14일 반등 후 7주째 상승세(10월 19일 제외)를 이어가고 있다. 호주산 철광석가격은 9월 7일 톤 당 89달러에서 11월 6일 톤 당 120달러까지 반등하며 반등전 대비 34.8% 상승했고 같은 기간 중국 당산분광 가격도 14.4%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철강재 가격 상승은 낮은 재고수준과 철광석 가격 반등, 정책 기대감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철강재 가격상승에 따른 국내 유통가격 반등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변 연구원은 “중국의 열연코일 수출 가격이 9월초 대비 20~30달러 상승했고 우리나라의 열연 유통가격이 20주 만에 톤당 1만원 반등한 것으로 미뤄볼 때 중국 유통가격과 국내 가격의 시차(약 2개월)를 고려하면 국내 유통가격이 반등을 이어갈 시기다”며 “하지만 11월말 이후 중국 유통가격이 약보합세로 전환할 경우 국내 유통가격 반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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