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릉 Mg공장, 20일 본격 가동

포스코 강릉 Mg공장, 20일 본격 가동

  • 비철금속
  • 승인 2012.11.0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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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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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1만톤 규모 생산 돌입…市, “연관 산업단지 조성할 것”

강원 강릉시 옥계 일반산업단지 내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이 오는 20일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옥계 마그네슘 제련소 1단계 공장은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 5만1,308㎡ 부지에 건축 전체면적 1만3,358㎡, 5층 17동 규모를 갖추게 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올 7월부터 시험가동 중인 1만t 생산 규모인 마그네슘 제련공장을 2014년까지 4만t, 2018년까지 총2,000억 원을 투입해 10만t 규모의 공장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0만t 규모 생산시 연간 5,000억 원의 매출, 1,000여 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100% 수입에 의존하던 마그네슘을 국내에서 생산하게 됨으로써 그동안 불안한 가격변동과 이에 따른 개발지연 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시는 인근 지역에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해 마그네슘과 관련한 가공, 표면처리, 재활용까지 공정에 해당하는 기업군과 자동차 경량화와 관련된 부품 소재산업, 전자기기 부품산업 등을 적극 유치해 옥계지역을 제2의 포항이나 광양의 제철산업단지와 같이 '마그네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강릉시 권영훈 경제진흥국장은 "마그네슘 제련공장의 준공과 본격적인 가동을 계기로 강릉이 국내 최고의 비철금속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강릉이 인구 30만 명의 자족기능을 지닌 관광과 문화, 산업이 조화를 이룬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와 강릉시는 20일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김재홍 지식경제부 차관보,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권성동 국회의원, 최명희 강릉시장,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그네슘 제련공장 준공식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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