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유로전 붕괴 우려, 중국 경착륙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 상존
2013년에도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세계 경제는 남유럽 재정위기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유로전 붕괴 우려, 중국 경착륙 가능성 등 리스크 요인의 상존으로 침체 지속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에도 선진국 경기 침체에 따른 중국 등 신흥국의 수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의 동반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가별 경제전망을 보면 미국은 제조업 부진 등 실물경기 개선세 둔화로 2013년 성장률은 2012년 보다 낮을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2013년 상반기까지 만기도래 채권 규모는 월 평균 500억 유로 내외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유럽 재정 위기 지속으로 실물경기도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선진국 경기 둔화, 과도한 국가부채에 따른 재정여력 부족 및 엔高 지속 등의 영향으로 경제회복이 지연될 전망이다.
중국은 경기부양효과로 경기회복이 기대되나 유로존 위기 장기화로 2013년에도 7.9%의 성장에 그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대외수요부진, 부족한 강우량, 재정건전화 방침 등으로 6%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수출 둔화세 지속 및 공기업 부실 등으로 2013년에도 5%대의 낮은 성장세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