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국제환율은 유로화는 약세, 엔화는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포스코경영연구소는 금년 하반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양적완화조치로 시장불안이 일부 해소되면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와 엔화가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정부 부채해법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 유로존 경기침체로 인한 스페인 등 위기국들의 재정긴축 어려움 등으로 유로화는 약세기조, 엔화는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엔/달러 환율은 미 재정절벽 사태, 유로존 재정불안 장기화로 엔화 강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본의 경제 성장률 둔화 및 중앙은행의 추가 환개입 가능성 등으로 2/4분기 이후 완만한 약세를 보이며 80엔대 초반을 나타낼 전망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의 양적완화(QE3)에도 스페인 등 과다채무국들의 긴축목표 미달성 가능성과 유로존 방화벽 강화를 둘러싼 이해상충 등으로 유로화 약세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