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전망-후판) 내년 생산-내수↓, 수출 증가세도 둔화

(포스리전망-후판) 내년 생산-내수↓, 수출 증가세도 둔화

  • 포스리 전망 2012년 4분기
  • 승인 2012.11.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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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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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2년 연속 감소세 지속될 것

  중후판 시장의 어려움이 2013년에도 이어지며 올해보다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스코경영연구소(포스리)가 발표한 ‘철강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유럽 재정위기, 중국 경착륙 우려 등 리스크 요인들이 2013년에도 해소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글로벌 해운경기의 침체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물동량 감소 및 신조선 발주 부진으로 조선 건조량이 큰 폭으로 감소해 올해 중후판 내수는 전년대비  14.3% 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13년에는 올해보다도 9.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도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리는 올해 국내 공급과잉에 따른 철강사들의 수출 확대 노력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보았다. 2013년에도 수출 확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았지만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증가세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13년에는 수출 증가율이 2.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으며 내수와 수출의 동반 둔화로 국내 중후판 생산업체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수입은 감소가 지속, 내년에는 2.6%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고급 제품의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낮아 수입 감소세는 2012년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스리는 내년에는 수요 부진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 2013년 중후판의 생산이 전년대비 8.2% 감소한 914만4,000톤이 될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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