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셰일가스 개발 현황 및 한국 기업 참여 방안’ 논의
한양대학교 중국문제연구소와 에너지거버넌스센터(EGS)는 오는 28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제1차 국제에너지포럼: 중국 셰일가스'를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중국의 차이나 에너지 포럼과 함께 셰일가스에 관심이 있는 국내기업과 연구자 등을 초청해 '중국 셰일가스 개발 현황 및 전망: 한국기업의 참여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셰일가스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데 이어 중국에서도 셰일가스 개발과 에너지 기술혁명이 파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셰일가스 포럼'에서는 ▶중국이 얼마나 빨리 셰일가스 상업생산에 성공할 것인가 ▶미국과의 기술협력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뤄낼 것인가 ▶중국 셰일가스 개발의 장애물은 무엇인가 등을 놓고 중국관료, 메이저기업 임원, 학자들이 토론을 벌인 바 있다.
포럼 주최측은 중국 셰일가스 개발은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존재하고 메이저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이미 시작했다며 한국도 에너지기술혁명에 대비해 중국과 상호보완성과 협력방안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야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인 김정관 서울대학교 초빙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연규 EGS 센터장의 '중국 셰일가스 위기와 기회', 첸 웨이둥 중국해야석유총공사 수석 에너지연구위원의 '중국셰일가스 현황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장신민 중국 국가개발위원회 산하 에너지연구소 부소장의 '중국 정부의 셰일가스 개발정책'과 조우 샤오라이 중국에너지포럼 사무국장의 '중국 셰일가스 개발과 한국 기업의 참여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도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초청토론에는 이태환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오성환 외교통상부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장, 정우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김대형 지질자원연구원 연구위원,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박희원 에너지홀딩스 대표, 임지수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주영근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이인한 아시안엘엔지허브 수석부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