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수주, 전년대비 국내 증가-해외 감소

대형 건설사 수주, 전년대비 국내 증가-해외 감소

  • 일반경제
  • 승인 2012.11.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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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경익 ki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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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부문 건설 증가...6.6% 늘어나
해외시장서 플랜트 건설 1~3분기 36.6% 감소해

  올해 대형 건설사들이 국외보다 국내에서 더 나은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18일 31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1~3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주총액이 82조3,6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수주는 49조1,428억원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수주는 33조2,26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4% 감소했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국내 수주가 4대강 사업 등의 종료로 공공부문이 전년 대비 12.5% 감소했지만 민간부문이 13.9% 늘어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부문에서도 사업 리스크가 큰 건설사 자체사업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최근 건설경기 침체를 고려할 때 '반짝 회복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협회는 진단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는 주력 업종인 플랜트 분야는 지난해 1~3분기보다 수주액이 36.6% 감소했다.

  한편, 대형 건설사들의 3분기 누적 매출총액은 64조7,2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6.6% 감소한 반면 해외 매출은 54.5% 증가했다. 특히 해외 플랜트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7.2%로 집계돼 국내외 모든 분야를 통틀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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