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고로건설팀, 7일 고로 최상단 설비 ‘오우관’ 설치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 고로3기 외형이 완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당진제철소 고로건설팀은 지난 7일 고로3기 ‘오우관(五遇管, sphere) ’ 설치를 완료했다. 오우관은 고로에서 발생된 부생가스를 한곳으로 모아 가스청정설비로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오우관 설치는 본체에 연결된 4개의 관과 청정설비로 연결된 1개관을 연결하는 작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오우관은 고로 최상단 설비로, 금번 오우관 설치로 고로 외형이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3고로는 2013년 9월 화입 예정이며, 현대제철은 올 연말까지 토목·건축 부분을 95% 이상 완료할 계획이다. 고로 3기가 완공되면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은 1,200만톤으로 확대되며, 전기로를 포함해 총 2,400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