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철강기업 ‘기살리기’ 나서

포항시, 지역 철강기업 ‘기살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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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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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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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지원으로 범시민 기업사랑 운동 전개

  포항시가 지역 기업의 기(氣) 살리기를 위한 ‘범시민 기업사랑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이 운동은 최근 철강경기 위축과 철강 제품 재고누적에 따른 포스코의 비상경영체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지역 기업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형산로타리에 기업사랑 조형물을 설치하고 시민 기업사랑 감사엽서 보내기, 시 홈페이지 국산철강제품 사용하기 홍보 팝업창 구축, 철강경기 위기극복 다짐대회, 포스코 자매마을과 자매 부서 간 위문, 기업 근로자를 위한 송년 음악회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포항청년회, 포항뿌리회 등과 협의해 시민단체와 연계해 범 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철강관리공단에 공무원 2명을 파견했으며 2013년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을 3억원 증액된 27억원, 기업의 기술개발과 수출촉진을 위해 1사 1기업핵심 기술정보 제공, 외국어 통·번역사업을 시행하는 등 신규사업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123기업사랑지원단 1사 1공무원 멘토제 운영, 시장이하 간부공무원이 수시로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주는 등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총력체제에 나섰다.

  포항시 관계자는 “포항시가 지난 1968년 포스코 창사 당시 인구 7만명의 작은 도시에서 출발해 현재 53만명의 글로벌 도시로 발전한 데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의 역할이 매우 컸음은 부정할 수 없다”며 “지금까지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관리공단 기업체가 지역사회를 위해 베푼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할 때이며 기업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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