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절벽 경계감 다시 대두
금일 8000억 규모의 증세안을 포함한 존 베이너 연방 하원 의장의 재정절벽 협상안에 대해 당 내부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이번 협상과 관련해 공화당이 의견분열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함. 증세에 강력히 반대하는 티파티 그룹의 일원인 짐 디민트 공화당 연방 상원의원은 세수확대는 일자리를 파괴하고 워싱턴 정치인들에게 적자를 해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늘리도록 부추기게 된다며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를 냄.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경계감이 확대된 여파로 금일 금속시장은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함. 그러나, 일부 비철금속 중 구리는 중국의 제조업 PMI 지표가 중국의 경기 확장을 나타낸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함. 또한, 금일 발표된 미국의 ISM 뉴욕 지표는 이전치 보다 상승한 561.1포인트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미국의 재정절벽 경계감이 다시 대두되며 하락세를 기록함. 그러나, 구리는 전일 발표된 중국의 경기 확장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감으로 강세를 기록함. 여타 비철금속은 금일 재정절벽에 대한 원만한 해결점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감에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임.
귀금속: 귀금속은 전일 예상 외 크게 부진한 결과를 보인 미국 제조업 지표의 영향 및 미 재정 절벽 협상 우려로 큰 폭 하락을 기록함. 그리스 국채 조기 상환 프로그램 기대감 및 스페인의 은행권 구제금 신청으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교착 상태에 빠진 미국 재정절벽 협상 및 유로존 금융 통합에 대한 불협화음으로 시장 분위기는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함.